[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 디바이스로 고퀄리티 3차원(3D)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무료 3D 스캐닝 앱인 ‘리얼리티스캔(RealityScan)’의 아이폰용 운영체제(iOS)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iOS 사용자 총 1만명을 대상으로, 리미티드 베타 버전을 선보인 이래 약 8개월 만이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오브젝트를 촬영하면, 리얼리티스캔 앱은 이를 자동화된 클라우드 프로세싱을 통해 3D 모델로 만들어 준다. 3D,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공유, 판매 가능한 ‘스케치팹’과 연결해 자신의 제작물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도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누구나 고퀄리티 리얼타임 3D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에픽게임즈 철학에 기반해 리얼리티스캔을 무료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이들이 리얼리티스캔으로 자신의 시각화 프로젝트를 더욱 실감나게, 손쉽게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