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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유공 '산업포장' 수상

백승은
LG이노텍 이용기 구매담당 상무. <출처=LG이노텍>
LG이노텍 이용기 구매담당 상무. <출처=LG이노텍>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이용기 구매담당 상무가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해 국가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용기 상무는 협력사와 '윈윈'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원가절감 및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LG이노텍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공동혁신활동'을 체계화해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0년 이 상무는 '동반성장펀드'를 103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평가기준도 완화해,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무는 "LG이노텍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다음달 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연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 경영진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려온 LG이노텍의 대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또 LG이노텍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협력사를 대상으로 1447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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