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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피해사례 접수 5일 연장…11월6일까지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카카오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사례 접수 기간을 5일 연장했다.

31일 카카오는 ‘먹통 사태’ 관련 피해접수 기간을 연장했다고 공지했다. 기존 마감 기간은 11월1일이었으나 11월6일까지로 늘렸다.

카카오는 이날 “피해 접수 기간 연장을 알려드린다”며 “접수기간은 10월19일부터 11월6일까지”라고 공지했다. 기간 연장은 더 많은 이용자가 피해사례를 접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5일간 피해사례 접수 건수가 4만5000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료 서비스 피해 보상 추산액을 약 400억원이다.

카카오가 무료 서비스 사용자까지 보상하겠다고 말하면서 피해접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무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 방식 및 규모는 피해접수가 끝난 뒤 추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 포함 주요 서비스들이 장시간 장애가 걸렸다. 이에 수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카카오는 먹통 관련 공식적인 서비스 장애 시간을 127시간30분, 총 5일7시간30분으로 확정했다.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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