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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우영우' 흥행에 3분기 깜짝 실적…가입자 241만명 ↑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19 1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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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022년 3분기 글로벌 실적을 깜짝 공개했다.

19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79억2600만달러(약 11조2644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5.9% 늘었다.

넷플릭스는 신규 유료 가입자 수의 증가가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수는 예상치(109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241만명으로 집계됐다. 그레이 맨·퍼플하트 등 영화와 기묘한이야기 시즌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드라마의 흥행이 가입자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단기 전략도 공유했다. 먼저, 넷플릭스는 오는 11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12개국에서 '광고형 베이직(Basic with ads)' 요금제를 출시한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콘텐츠에서 광고를 제공하는 대신 구독료를 낮춘 것이 핵심이다.

2023년부터 가족 외 타인 간 계정 공유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앞서 넷플릭스는 칠레와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 가족 외 타인과 계정을 공유한 경우 추가요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테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한 서비스 확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측은 “지금까지 광고형 요금제에 대한 광고주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가격 장벽을 낮춤으로써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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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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