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제 당근마켓에서 공과금이나 학원비, 동네모임 회비 등 계좌번호를 통한 송금이 가능해진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지역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계좌송금’ 기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계좌송금 기능은 생활 속 계좌번호 송금을 필요로 하는 여러 순간에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게 됐다. 가령 ▲공과금 ▲학원비 ▲동네모임 회비 ▲관리비 등 계좌 납부나 송금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중고 거래로 쌓인 ‘당근머니'의 활용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
중고 직거래 상황에서 거래자 중 한 사람만 당근페이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계좌송금’ 기능을 이용하면 당근마켓 앱 하나로 심리스한 이용이 가능해진다.
계좌송금 기능은 당근마켓 ‘나의당근’ 탭 당근페이 지갑 영역에서 ‘계좌송금 선택→은행 선택 및 계좌번호 입력→송금 금액 입력→계좌 정보 확인→보내기 버튼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당근페이 지갑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송금 시 부족한 금액은 당근페이에 연결된 ‘내계좌’에서 1000원 단위로 자동 충전된다. 계좌송금은 매월 5회까지 무료다. 당근페이에 연결한 ‘내계좌’에는 당근머니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보낼 수 있다.
당근페이 안중현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 2월 전국 확대 오픈 후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7.4배, 송금 건 수는 27배 이상 증가했다”며 “당근페이가 지역 연결 활성화를 돕는 필수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