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상반기 영업이익 177억원, 전년동기비 38.8%↑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모펀드에 매각되며 티맥스그룹에서 벗어난 티맥스소프트가 2022년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성장했다. 1분기 매출 역성장을 만회한 데 더해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6일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2022년 상반기 매출액 468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반기순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5.1%, 38.8%, 43,1% 증가한 수치다.
37.8%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이 눈에 띈다. 티맥스그룹에 속해 있을 때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더라도 기타 계열사의 부진으로 의미가 퇴색됐으나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에 매각됨으로써 호실적에 온전히 웃을 수 있게 됐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은 주력 제품인 미들웨어 제품군의 성장이다.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슈퍼프레임’, ‘하이퍼프레임’에 더해 메인프레임 현대화를 지원하는 ‘오픈프레임’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상반기 실적 호조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공공·금융·기업 등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환경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인프레임 현대화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이형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핵심 SW인 미들웨어와 메인프레임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제품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 요인에 힘입어 신규 사업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와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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