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임신을 준비 중인데 임테기(임신테스트기)에 흐리게 두 줄이 나와서 헷갈립니다. 두 줄 맞나요?” 임신테스트기 사용자 고민을 덜어줄 서비스가 나왔다.
NHN에듀(공동대표 여원동, 나호선) 여성 건강 앱 ‘핑크다이어리’는 인공지능(AI) 기반 ‘AI핑봇 임신테스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핑봇 임신테스트는 이미지 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촬영한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판독해 임신테스터기 양성‧음성 결과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임신테스트기 결과선이 희미하거나 불분명해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AI 도움을 받아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핑크다이어리 내 ‘캘린더’ 메뉴에서 ‘AI 핑봇 임신테스트’ 기능을 선택한 뒤 카메라 버튼을 눌러 가이드에 맞춰 임신테스트기를 촬영하면 된다. 판독 결과 화면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이를 핑크다이어리 캘린더에 기록해 임신테스트기 결과 등을 자가 관리할 수 있다. 결과 화면을 휴대폰 갤러리에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는 베타 버전이며, 향후 핑크다이어리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정식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NHN에듀는 “핑크다이어리는 국내 대표 펨테크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AI핑봇 임신테스트 기능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 분야에 특화된 유용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