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큐브리드는 자사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큐브리드’의 오라클 호환성 등 기능을 개선한 11.2 버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버전은 DB 링크 및 서플리멘탈 로깅(Supplemental Logging)을 통해 동기종과 이기종 DB 간 확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변경된 데이터 추적이 가능한 서플리멘탈 로깅 기능으로 트랜잭션별 변경된 데이터의 원복 질의를 추출할 수 있는 플래시백(Flashback)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오라클 호환성 개선을 위해 유저 스키마 개념과 시노님(Synonym)도 지원한다. 유저별로 동일한 테이블명을 생성할 수 있고, 타 유저의 테이블명과 뷰명을 다른 이름으로 표현할 수 있어 멀티 스키마를 지원하는 오라클과 호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성능 개선도 폭넓게 이뤄졌다. 조건절 푸시다운과 뷰 변환 등 질의 최적화를 개선했다. 또 모든 서브질의에 해시 리스트 스캔이 가능하게 처리하였고, JDBC의 구문 캐시를 지원했다.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는 “이번 11.2 버전은 호환성과 확장성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클라우드 전환 관련 오픈소스 DBM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제품 요구사항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공공 시장에서의 선도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품 향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품 대비 고객 밀착형 기술 지원이 가능한만큼 금년 하반기에도 다양한 레퍼런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