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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합의 이행… 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 울산에 짓는다

변재영
현대차 울산사업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울산사업장 <사진>현대자동차
[디지털데일리 변재영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을 기존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설립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부터 기존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인허가 신청을 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7일 현대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에 참석한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 관계자들에게 현대차·기아는 올해부터 ICE(내연기관) 공장을 EV(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전환하는 인허가 신청 등 본격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허가 기간 단축, 국유지 사용 허가(경기 화성) 등 지원과 규제 샌드박스 조건 완화 , 네거티브 규제 적용 등을 통한 신속한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현대차는 노사합의에 따라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에도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기존 국내 공장들의 역할도 조정된다. 관련하여 기아 화성공장은 15만대 생산 규모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공장으로 전환한다.
변재영
davi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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