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입국시 PCR 검사가 다시 강화된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 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사람은 입국 1일 이내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도록 강화했다. 현재는 입국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PCR 검사를 받은 입국자는 그 결과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해야한다. 다만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 입국 다음 날까지는 검사를 받으면된다. PCR 검사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또는 숙소에 머무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25일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대면 면회도 다시 제한된다. 3차 백신 접종 시행 이후 접종 효과가 감소했다고 보고 외부 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요양병원 등에서는 비접촉 면회만 허용되며 입소자의 외출, 외박도 외래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나갈 수 있다.
요양병원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4차 접종 뒤 3개월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확진 뒤 45일 이내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주일에 한 차례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만5100명(최근 1주간 일 평균 6만3946.3명)이며, 수도권에서 3만4504명(53.0%), 비수도권에서 3만596명(47.0%)이 발생했다. 또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873명(치명률 0.1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