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그룹 어나니머스, 테라 권도형에 경고… "처음부터 나쁜 의도 가졌다"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권도형(도권)에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어나니머스는 도권 대표가 도권이 처음부터 나쁜 의도를 가졌다는 중요한 증거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27일 어나니머스로 추정되는 유튜브 계정이 동영상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테라 창시자 권 대표가 오만한 방법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빠른 시일내로 법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동영상은 3분49초 분량이다.
동영상에는 권 대표가 어려운 질문을 한 언론인을 무시하고,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테라 재단 테라폼랩스로부터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비판했다. 또 그가 참여했다고 알려진 또다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베이시스 캐시가 붕괴했을 때도 릭 산체스라는 익명으로 책임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권 대표의 경우 처음부터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어나니머스는 권 대표를 사기범이라고 규정하고, 자체적으로 그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 이후 발자취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동영상 댓글에는 '어나니머스 행동까진 예상못했다', '너희들이 있어 행복하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어나니머스가 필요하다', '확실한 증거가 밝혀지길 바란다' 등이 올라와 있다.
현재 해당 계정에는 이전 게시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스 울브리히트 다크넷 마켓 실크로드 개설자,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인 켄 그리핀, 미니애폴리스 경찰,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게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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