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가 백세희 작가 신작 ‘죽고 싶지만 찌질하긴 싫어’ 연재를 통해, 구독자 참여형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새로 연재되는 ‘죽고 싶지만 찌질하기 싫어’는 백세희 작가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출간 이후 작가의 일상을 다룬 에세이다.
책을 통한 수익 창출 방법 등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갑작스러운 절필 선언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솔직한 감정과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 작품은 매주 월요일마다 총 12주에 걸쳐 연재된다.
특히, 밀리의 재는 구독자와 함께 만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다음달 10일까지 밀리의서재 앱을 통해 ‘백세희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작가가 선정한 7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번 신작에 연재한다. 이벤트에 선정된 구독자 이름 및 시그니처 서명이 관련 회차의 전자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는 백세희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작가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부커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의 현지 여행기 ‘런던이 나를 불렀다’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했다. 올해 초에는 박상영 작가가 제주 가파도에 머물며 쓴 에세이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를 연재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우리의 이야기가 곧 콘텐츠가 되는 새로운 차원의 독서를 경험하기를 기대하며, 밀리의서재는 보다 풍성한 콘텐츠 경험을 위해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