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누리호, 발사대 이송 완료…오전 중 기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6-20 0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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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이 완료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이날 오전 7시 20분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누리호를 제2발사대로 이송하기 시작해 오전 8시44분 발사대 이송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후 누리호는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된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대 이송과정이나 기립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저녁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일(21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오후에도 위원회를 한차례 더 열어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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