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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 2022년 3년 연속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6-14 1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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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역대 최대 1090억달러…대만 주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반도체 생산시설(팹) 장비 투자가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간 첫 1000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 3년 연속 확대다. 대만이 주도한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팹 장비 매출액은 1090억달러다. 전년대비 20% 증가한다.

대만이 주도한다. 전년대비 52% 상승한 340억달러로 예상했다. 한국이 다음이다. 전년대비 7% 늘어난 255억달러로 예측했다. 중국은 170억달러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유럽 및 중동은 93억달러로 뒤를 쫒는다. 전년대비 176% 많다.

전체 장비 매출액의 85% 이상은 신규 팹과 생산라인에 들어간다. 158개에 달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은 전체의 5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SEMI 아짓 마노차 최고경영자(CEO)는 “SEMI가 발표한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은 올해 1000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록적인 수치는 현재 반도체 산업이 전례 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반도체 생산능력(캐파)은 월간 웨이퍼 생산량(200밀리미터 환산) 기준 전년대비 8% 많아진다. 2023년에는 전년대비 6% 커진 월간 웨이퍼 생산량 2900만장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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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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