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시총 1년만에 890억 달러 감소...'5만 전자' 되나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년 만에 890억 달러가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중 22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5위에서 7계단 하락한 것이다.
13일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3420억 달러(한화 439조4700억원)으로 전 세계 기업 중 22위로 나타났다. 이날 마감된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대비 2.66% 하락한 6만2100원에 마감됐다.
글로벌 100대 기업은 PwC가 미국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3월 말 시가총액 기준으로 순위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한편 PwC에 따르면, 시총 1위 기업은 애플(2조8500억 달러),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사우디 아람코, 4위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5위는 아마존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4310억 달러)보다 시총이 21%(890억 달러)가량 감소하며 시총 순위도 7계단 하락했으며 시총 규모가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으로는 페이팔(-53%), 알리바바(-52%), 텐센트(-39%), 넷플릭스(-28%) 순으로 나타났다. 대만 TSMC는 시총 순위 10위(5410억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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