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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유미의 세포들’ 시즌2로 돌아왔다…핑크빛 ‘썸’ 가득

백지영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시즌·왓챠 등 국내 OTT 위주로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구웅과의 이별을 겪은 유미, 그리고 유미에게 다가오는 바비”

◆ 티빙 : 동료에서 연인으로…‘유미의 세포들 시즌2’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의 1, 2회가 10일 공개됐습니다. 지난 시즌1에서 구웅(안보현 분)과의 이별을 겪은 뒤, 회사 동료였던 바비(박진영 분)가 유미(김고은 분)에게 브레이크 없이 다가오는데요. 유미를 향한 바비의 ‘직진’이 설렘을 안기고,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설렘에 세포마을에도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특히 ‘쿵심이’와 ‘쾅심이’까지 소환한 바비의 ‘심쿵’ 스킬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산뜻한 두 사람의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전합니다. 동료였던 두 사람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이번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2회씩 오직 티빙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티빙 : 티빙에서 파라마운트를?…‘스타트랙’부터 ‘워커홀릭스’까지

16일 론칭하는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선 매니아층부터 블록버스터, 미드팬들이 열광할 다채로운 컨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스타트렉’ 시리즈입니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1’는 50년만에 시리즈물로 돌아온 ‘스타트렉’의 첫 번째 시즌으로 새로운 등장인물이 새로운 임무 수행에 나섭니다. 또,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대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미션 임파서블’과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물론이고 미드팬들을 위한 ‘워커홀릭스 시즌1’, ‘페이킹 잇 시즌1’까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워커홀릭스’는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세 명이 같은 회사에서 텔레마케터로 일하면서 여전히 집과 직장에서 어울려 다니는 일상을 담은 시트콤입니다.

◆ 웨이브 : 악역 전문배우들이 아카펠라를?…‘악카펠라’

웨이브에서 악역 전문 배우 7명의 아카펠라 도전기를 그린 MBC 예능 ‘악카펠라’를 공개했습니다. 살벌한 외모이지만 알고 보면 순수한 매력을 가진 빌런 배우들이 아카펠라 팀 ‘도레미파’를 결성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합니다.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신스틸러 변득종을 연기했던 배우 이중옥, ‘D.P’에서 부조리한 헌병대장 역할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현봉식을 비롯한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까지 총 7인이 출연합니다. 이들은 세계적 인기의 국내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와 조우해 첫 도전곡으로 동요 상어가족을 선택했습니다. 70일 간의 도전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공연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웨이브 : 美 순회공연 담은 ‘우리는 아스퍼거다: 극단 여행기’

웨이브가 독점 공개한 HBO 다큐멘터리 ‘우리는 아스퍼거다: 극단 여행기’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으로 구성된 최초의 코미디 극단의 첫 전국 순회공연 실황을 담았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비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및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문제를 보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일종입니다. 극단의 구성원 노아, 이단, 뉴마이클, 잭은 모두 동일한 병을 앓고 있으며, 치료를 위한 캠프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이들은 캠프가 끝난 이후에도 코미디 극단을 결성해 활동,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했습니다. 소규모 공연에서 보스턴~LA를 가로지는 6주간의 전국 순회 공연을 담았습니다.

◆ 시즌 : 치열한 사랑의 눈치게임 ‘러브 마피아’

지난 크리스마스 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예능 ‘러브 마피아’가 마침내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시즌의 오리지널 예능 ‘러브 마피아’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 청춘 남녀 싱글과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실제 커플 ‘마피아’가 커플지원금을 놓고 치열한 눈치 게임을 펼치는 서바이벌 추리 연애 프로그램입니다. 연예계 대표 솔로 남녀인 성시경, 신동, 소유, 이혜성이 MC로 나서 지난 시즌에서 쌓인 경험치를 토대로 각자의 추리 전략을 세워 날카로운 촉을 여과 없이 발휘하고 있는데요. 설렘과 함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흥미진진한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 시즌 : ‘좋좋소’ 제작진이 만든 블랙 코미디 ‘강계장 확장판’

‘강계장 확장판’은 28살 늦은 나이 사회복무 요원을 시작하는 기주(김기주 분)가 상수도 정수사업장에 배정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시트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모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중소기업의 현실을 공감 넘치게 그리며 탄탄한 팬 층을 구축한 ‘좋좋소’ 제작진 차기작입니다. 마치 진짜 K-공무원을 데려다가 드라마를 찍은 듯한 리얼한 캐릭터들에도 눈길이 갑니다. K-공무원들의 ‘웃픈’ 일상을 통해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강계장 확장판’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와 일요일 오전 10시 시즌에서 본편보다 일주일 먼저 공개됩니다.

◆ 왓챠 : 20세기 최악의 이혼 스캔들 ‘베리 브리티쉬 스캔들’

영국 드라마 ‘베리 브리티쉬 스캔들’은 1963년, 영국 사교계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마거릿 캠벨 공작부인과 남편 이언 캠벨 공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이언 캠벨 공작은 마거릿 캠벨 공작부인의 사적인 물건을 증거로 그녀가 80명 이상의 남자와 간통했다고 폭로했고, 둘의 이혼 소송은 1960년대 역대 최악의 스캔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기 시리즈 ‘더 크라운’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클레어 포이가 매혹적인 스캔들 메이커 마거릿 캠벨 공작부인으로 분했고,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와 ‘완다비전’의 히어로 비전 역으로 인기를 끈 폴 베타니가 최악의 남편이자 야망가인 이언 캠벨 공작 역을 맡았습니다.

◆ 왓챠 : 5명 소년의 불꽃튀는 수영 레이스 ‘프리!’

수영을 소재로 ‘프리!(Free!)’는 고교생들의 수영과 청춘, 그리고 유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일본의 인기 스포츠 애니메이션입니다. 고등학교 수영부를 설립한 5명의 소년들이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교토 애니메이션(쿄애니)의 공모전 수상작인 소설 ‘하이☆스피드!’가 원작입니다. 눈과 귀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비주얼과 특유의 치밀한 작화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소년미를 발산하는 수려한 그림체와 역동적인 수영 연출은 여심을 사로잡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비주얼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극장판까지 확장했네요.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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