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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 때 70억 달러 美 전기차 투자 발표…현대차 "규모나 시기 결정된 바 없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13 15: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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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영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약 9조200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러나 현대차는 이날 오후 풍문 및 해명 공시를 통해 “미국 주정부와 전기차공장 설립 투자 관련하여 협상을 진행중이나 규모나 시기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대차와 조지아주의 전기차 공장 설립으로 8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는 보도를 했고, 이보다 이틀전에도 로이터통신 등이 현대차가 조지아주에서 신규로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 현대차의 미국 생산기지는 앨라배마주에 있으며 만약 조지아주에서 공장을 설립하면 2개 기지에서 생산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하여 AP통신은 새 공장 부지는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부근에 70억 달러(약 9조 335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지아주 새 공장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7 및 EV9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 공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만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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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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