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시큐리온은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AV) 솔루션 ‘온백신(OnAV)’이 21번째 AV-TEST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AV-TEST는 독일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 기관이다. 성능평가는 ‘과잉탐지(과탐)’와 ‘미탐지(미탐)’, ‘퍼포먼스’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각 6점씩 총 18점이 최고 점수다. 온백신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 탐지율 100%, 과탐 0개, 평가 점수 18점 만점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온백신은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가 결합된 ‘Cross-validation System(CVS)’으로 탐지율을 높이고 리소스 소모량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변종 악성코드일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악성코드(PUP)’ 탐지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시큐리온은 온백신과 함께 모바일·사물인터넷(IoT) 종합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OnTrust)를 출시, 월패드 등 스마트홈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온트러스트는 글로벌 인증으로 검증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에 ‘공격흔적 조사기술’을 더해 악성코드 공격은 물론 제로데이 공격을 포함한 운영체제(OS) 해킹 위협까지 실시간으로 탐지, 대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온백신과 온트러스트에 적용된 AI 탐지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스미싱 범죄 대응에 특화된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AV-TEST, AV-Comparatives 등 글로벌 인증을 통해 당 사가 차세대 AI 보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일반 이용자들을 위한 OnAV 무료 버전도 공식 앱 마켓에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