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보보안기업 시큐리온은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이 19번째 AV-TEST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V-TEST는 독일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 기관이다. 매 홀수달 테스트를 진행한다. 평가 항목은 과잉탐지(과탐), 성능, 미탐지(미탐) 등 3개 영역에 6점씩 18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온백신은 지난 9월 평가에서 종합 탐지율 99.44%, 과탐 0개로 총점 17.5점을 기록했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으로 과탐은 줄이고 높은 탐지율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시큐리온은 2018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3년간 18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 9월 평가에 다시 참여해 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3년간 빠짐없이 평가에 참여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앞으로는 연간 2~3회 정도 테스트에 참여하며 정기적으로 성능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리온은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출시한 모바일 종합 보안 솔루션 ‘OnTrust(온트러스트)’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온트러스트는 온백신 엔진을 탑재해 신·변종 악성코드에 대응할 수 있다. 운영체제(OS)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및 스파이웨어 탐지에도 특화돼 있다.
시큐리온 이성권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할수록 모바일 기기의 업무 활용도와 보안 위협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온백신과 온트러스트를 통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모바일 종합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