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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RE100 ‘잰걸음’…오창공장, 재생에너지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24 1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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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제주 생산 23GWh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RE100 전환에 속도를 낸다. RE100은 기업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 동복마을에서 23기가와트시(GWh)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했다고 2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RE100에 가입했다. 지난 1월 더클라이밋그룹CDP가 발표한 ‘RE100연례보고서’에 따르면 RE100 가입 국내 업체 중 재생에너지 전환율 1위다. LG에너지솔루션 전환율은 33%다. LG에너지솔루션은 RE100이사회 정책자문기구 구성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구입한 REC를 충북 청주시 오창 공장 재생에너지 전환에 이용한다. 오창 공장 전환율은 작년 16%에서 올해 50%로 상승한다. 올해까지 중국 난징 배터리 1·2공장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고객 및 투자자의 기후변화 대응 요구 증대로 RE100 전환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라며 “배터리는 탄소 중립 시대의 핵심 제품으로 앞으로도 탄소 배출 저감의 모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유럽 폴란드 공장과 미국 미시간 공장은 각각 2019년과 2020년 RE10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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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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