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가 자사의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를 전사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는 네이버의 클로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제어시스템이 적용된 안마의자 ‘더파라오 오투(O2)’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자체 그룹웨어 메신저를 사용하던 바디프랜드는 2~3개의 개인용 메신저가 혼용되며 업무와 일상이 구분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네이버웍스를 최종 선택, 도입했다.
바디프랜드는 네이버웍스를 도입한 이후 본사와 3대 융합연구조직(기술·디자인·메디컬), 전국 129개 직영 전시장 등에서 근무 중인 1400여명 임직원의 소통 채널을 통합했다. 네이버웍스를 약 6개월 사용한 결과, 복수의 개인 메신저를 사용하던 불편함이 사라졌다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네이버웍스는 메시지 기능을 비롯해 ▲화상회의 ▲캘린더 ▲설문 등 기능을 제공한다. 바디브랜드는 향후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소통을 지원하는 AI 통번역 기능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능에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9개 국어를 통번할 수 있는 네이버 파파고(PAPAGO) 엔진이 적용됐다.
바디프랜드 박병훈 HR팀장은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네이버웍스 도입에 대해 찬성과 기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도입 후에도 일반 임직원부터 관리자까지 두루 만족하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네이버웍스가 사내 수평적인 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도입 후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