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기관 한컴아카데미는 서울 강남구와 함께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드론 및 정보기술(IT) 융합 교육 분야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측은 5월부터 강남구민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드론 전문교육 프로그램 및 IT 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지난 2월 4차 산업기술 체험·교육장인 ‘IT융합교육센터’를 개소하며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주요 대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와 하늘택시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을 미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강남구는 수준 높은 드론 및 IT융합 교육을 제공해, 4차 산업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연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한컴아카데미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론 교육 서비스를 강남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자체 및 교육기관에 확대 공급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협력형 교육 모델로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2년 개원한 한컴아카데미는 드론을 비롯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12개의 산업 분야에 140여개의 전문 소프트웨어(SW) 교육 과정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는 공공기관·기업 등 총 1500여 곳, 연간 교육생은 1만5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