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 첫 타운홀 미팅 'DX커넥트' 주재 - '안녕하십니까? JH입니다' 이메일 발송…건의사항 관련 언급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부문장 한종희 대표가 부임 직후 임직원들과 소통에 방점을 찍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달 초 ‘DX커넥트(CONNECT)’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메일을 발송하고 직원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답변했다. 또 매달 소수의 실무진들과 티미팅 간담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X커넥트는 한 대표가 주재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이었다. 지난 4월1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렸다. 현장에서는 임직원 일부만 모이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DX부문 전 사업부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사전 및 현장에서 질의를 받고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사흘 뒤인 4일 저녁 한 대표는 ‘안녕하십니까? JH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하고 DX커넥트에서 오갔던 건의 사항에 대해 답변했다. 한 대표는 ‘오늘 이 메시지를 시작으로 여러분과의 소통을 꾸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업무용 모니터 교체와 사내 어린이집 입소, 보행 중 통화 규제 등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지난달부터 10명 이하 실무진들과 집무실에서 티미팅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X 부문 출범 이후 한 대표는 부문장으로서 임직원과 직접 만나는 소통 기회를 확장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의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며 “타운홀 미팅뿐만 아니라 소규모 간담회 등 여러 소통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직원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