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EV) 배터리 장착 차량에 대한 추가 안전 조사에 나섰다. 약 14만대 규모다. 지난 2년 동안 이어진 EV 배터리 리콜 후속 조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가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6일 LG에너지솔루션 등에 따르면 NHTSA는 5일(현지시각) LG에너지솔루션 EV 배터리에 대한 리콜 후속 조사를 발표했다. 13만8324대 대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등에 납품한 EV 배터리 일부에서 화재가 발생 해당 차량 리콜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리콜 대상이 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을 공급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주요 리콜에 대해서는 NHTSA의 공식 절차가 완료됐고 차량 고객사와 합의도 마무리된 사안으로 추가적 이슈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후속 조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