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숏폼 기반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신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숏TV'를 4월 정식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숏TV는 10초~30초 길이 짧은 영상에서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나 주요 상품 등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콘텐츠다. 모바일에서 고객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뀐 점을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입점 브랜드와 제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것 외에도 계절별 트렌드 소개, 패션 아이템 스타일링 제안 등 콘텐츠도 다룰 계획이다. 영상에서 소개된 제품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즉시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영상에는 무신사가 직접 모집하고 관리하는 ‘무신사 크루’가 출연한다. 무신사가 자체 발굴한 패션 특화 크리에이터 무신사 크루는 향후 숏TV 제작과 기획 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패션 브랜드가 직접 숏TV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모델·크리에이터 등도 연계할 방침이다.
김현수 무신사 미디어본부장은 “새로워진 미디어 환경에 맞는 비주얼·패션 콘텐츠를 최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숏TV를 트렌디한 패션 비주얼을 보여주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