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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오프라인 와인 수령 서비스 시범 운영

이안나
- 마켓컬리에서 와인 주문 후 이틀 뒤 아티제에서 수령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마켓컬리가 온·오프라인 채널을 결합해 상품을 구매하는 ‘스마트오더’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마켓컬리는 카페 아티제 와인 픽업 서비스 입점을 통해, 앱에서 와인을 주문·결제한 뒤 오프라인에서 수령하는 ‘셀프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셀프픽업 서비스는 마켓컬리 와인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한 뒤, 고객이 지정한 픽업 매장을 직접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류 제품인 만큼 휴대폰 인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마친 고객만 구입할 수 있으며, 마켓컬리 비회원은 주문이 불가하다.

와인 구매를 마치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이 전송된다. 이후 픽업 가능일에 맞춰 매장을 방문해 신분증 확인이 완료되면 구매한 와인을 수령할 수 있다.

현재 픽업 가능 매장은 서울 강남·잠실·여의도·용산, 경기도 판교·분당 등의 아티제 매장 10곳이다. 수령 가능 매장은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와인 픽업은 주문 이틀 뒤부터 가능하다. 단 금요일과 일요일 사이 주문 건은 그 다음 주 화요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 픽업 가능일로부터 5일 이내 와인을 수령해야한다. 기한 안에 와인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 취소, 환불 처리된다.

아티제는 셀프픽업 서비스를 위해 약 200여종에 달하는 와인을 마켓컬리에 입점시켰다. 약 110만원 상당 미국산 고급 와인부터 9500원 상당 보급형 와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다.

마켓컬리 측은“최근 홈술, 혼술 트렌드 확산으로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아티제 픽업 서비스 입점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들이 다양한 와인을 더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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