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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네이버클라우드-8개 병원,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16 16: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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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와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함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참여, 의료기관 총괄을 맡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으로 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이대서울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 참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8개 의료기관의 컨소시엄을 대표해 성남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추진하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의료 데이터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폐쇄망 형태의 클라우드 서버에 각 의료원의 의료·임상 데이터를 저장, 연구개발 등 과정에서 의료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이 이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환자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비식별화하는 것, 또 서로 다른 의료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다수 의료기관의 자료를 표준화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이 과정을 총괄하며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의료 빅데이터는 미래 전 산업, 사회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요소다. 보다 안전하고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가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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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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