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넷백업 10, 향후 10년의 데이터 관리를 재정의하는 첫 단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넷백업 10은 향후 10년의 데이터 관리를 재정의하는 첫 단추가 될겁니다.”
16일 베리타스코리아는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서의 데이터 관리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 오는 28일 출시하는 자사 백업 솔루션 ‘넷백업 10’을 소개했다.
넷백업 10은 랜섬웨어 대응 기능 강화를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베리타스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은 3억500만여건에 달한다. 2021년 랜섬웨어로 인한 글로벌 피해 규모는 약 200억달러(한화로 약 24조원)에 달할 정도다.
랜섬웨어의 위협이 점차 커짐에도 불구, 기업들의 랜섬웨어 대응책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상훈 베리타스 코리아 지사장은 작년 랜섬웨어 공격을 겪은 비율이 42%가량이라고 지적했다. 보안 조치가 미흡한 기업 비율은 42%이며 10%는 복구책을 아예 갖추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장은 “전체 기업의 20%는 데이터 유출시 복구가 불가능했다”며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려면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백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넷백업 10은 데이터 보호·탐지·복구 기능을 갖췄다. 최근 랜섬웨어는 백업된 자료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데, 랜섬웨어가 여러겹의 보안 솔루션을 넘어 백업 데이터에 접근하더라도 넷백업이 이를 탐지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변조불가 스토리지를 바탕으로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도 확보한다.
이와 함께 내세운 것이 클라우드 최적화다. 베리타스 측은 넷백업 10이 클라우드 내부 및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가장 비용 효율적이고 성능 높은 방식으로 운영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넷백업 10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제공,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에지, 매니지드 서비스형 스토리지 등 위치에 관계 없이 어디서나 데이터 복구를 보장하는 운영 자동화 기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 CTO는 중복제거 기술을 통해 비용 효율성도 낮췄다고 피력했다. AWS, 애저 등 클라우드상에서 백업·복구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간 및 전송 효율성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클라우드를 자동 확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북아시아 세일즈 총괄 대표는 베리타스는 작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제조 기업들이 2021년 필요한 지출을 감수하기 시작했고, 이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베리타스의 조사에 따르면 70%의 기업이 데이터를 기반한 비즈니스를 하겠다고 변하는 중이다. 자연히 데이터를 잘 저장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며 “하지만 기업의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는 초단위로 공격을 당하고 있다. 20%가량의 기업은 공격 당했을 때 복구할 대안이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네트워크나 엔드포인트 보안을 적용하는 것은 결국 가장 중요한 자산, 데이터를 지키기 위함”이라며 “베리타스는 지난 30년간 데이터의 생성, 활용, 소멸까지의 전 사이클을 보호해왔다. 특정 벤더에 의존적이지 않는 벤더 중립적인 기술력을 갖췄다.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사람의 관여가 최소화된, 넷백업 10으로 데이터를 잘 보호하기를 제안드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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