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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 가상 오피스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16 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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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내에 하나금융 가상 오피스가 마련된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와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과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컴투스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하나금융그룹 금융 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위한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의 업무공간인 가상 오피스가 구축된다. 컴투버스 내 쇼핑∙의료∙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머셜 월드’ 내에 하나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핀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쇼핑, 의료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든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컴투스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존 금융업 틀을 탈피하고, 금융의 영역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병준 컴투스그룹 의장은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약으로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용자 대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 영역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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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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