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물리·정보보안기업 SK쉴더스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제공하는 ‘SK쉴더스 서빙로봇’ 서비스를 3월 공식 론칭 했다고 15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서빙 로봇 전용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외식업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검증된 대안으로써 서빙 로봇을 홍보하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호 계약 매장으로 대구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스크린골프장이 선정됐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관공서 등 다양한 공간에 도입된다는 것이 SK쉴더스의 전망이다. SK쉴더스는 이번 서빙 로봇 사업을 신성장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와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선보인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S’는 10.1인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특징이다. 서빙에 더해 길 안내, 매장 홍보 등에 활용 가능하다. 다양한 음성 송출 기능도 갖췄다.
매장 환경에 따라 슬림/와이드 2가지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로봇에 설치된 3단 트레이는 원하는 높이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3시간30분의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적재 가능한 최대 무게는 40kg다.
외식업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딜리 플레이트S의 주요 기능으로는 서빙 모드, 크루즈 모드 2가지가 있다. 점주는 서빙 모드를 활용해 각 테이블에 순차적으로 음식을 서빙 할 수 있고, 크루즈 모드를 사용하면 정해진 동선을 로봇이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손님들이 자주 찾는 반찬, 냅킨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외 특별한 날 매장을 방문한 손님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내는 이벤트 모드, 빈 그릇을 한 번에 수거하는 퇴식 모드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SK쉴더스 박진효 대표는 “이번 ‘SK쉴더스 서빙로봇’ 서비스는 외식업 매장 뿐만 아니라 접객이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활용 가능해 공식 론칭 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다양한 고객군으로부터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빅테크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는 앞으로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