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 대표, AI휴먼으로 재탄생…마인즈랩과 합작 개발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액셀러레이션 서밋' 오프닝에서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대표를 인공지능(이하 AI)로 구현해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스티앙 대표 AI는 종합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인 마인즈랩과의 합작으로 개발됐다. 크리스티앙 대표는 자신의 AI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사용할수록 정교화되는 AI 기술과의 상호작용과 더불어 향후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의 AI기술 구현에 협력한 마인즈랩은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고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 개와 외부 엔진까지 조합이 가능한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인 '마음오케스트라'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의 AI휴먼을 공급하고 있다.
마인즈랩의 AI휴먼은 사람의 외모 뿐 아니라 목소리와 톤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크리스티앙 대표의 AI도 스페인 출신 대표의 억양을 그대로 재현해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사 개발 음성합성(TTS) 엔진을 통해 마인즈랩의 AI휴먼은 한 언어만 할 수 있는 화자라도 고유의 목소리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를 구현할 수 있다. 현재는 한국어 사용자에 한해 적용되지만, 마인즈랩 측은 향후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대표의 AI휴먼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영어 기반의 화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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