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 등 외부 인사까지 김정주 NXC 이사의 애도를 표했다.
김택진 대표는 “내가 사랑하는 친구가 떠났다”며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고 전했다. 김 대표와 김정주 이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선후배 사이로, 국내 게임업계를 이끈 대표 주자들이기도 하다.
한게임 창립 멤버이자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사 대표를 역임해온 남궁훈 내정자도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업계의 슬픔“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는 지난달 말 별세했다. 자세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NXC는 “고인이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며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