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컨택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유베이스가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서비스 및 설비 자원 임대 서비스(ASP) 업체인 한일네트웍스의 지분 50.1%를 한일홀딩스로부터 10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일네트웍스는 1998년 설립 이래 2008년 3월 한일(한일시멘트)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의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1년 기준 연 매출 1300억원 규모의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베이스는 홍콩계 PEF 운용사인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가 2018년 12월 인수한 국내 1위 컨택센터 아웃소싱 기업으로, 서울 수도권에 15,000석,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 해외 1,000석 등 총 16,000석 규모의 고객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추가로 1,000석 규모의 부산 센터를 신규 설립하기로 지난달 부산시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유베이스 송기홍 대표이사는 “이번 한일네트웍스 인수를 시작으로 유베이스의 기존 주력 사업인 인바운드 고객센터 아웃소싱 뿐 아니라, 텔레마케팅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U BASE WAY로 컨택센터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강력한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