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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업무 공간 '줌 룸', 어떤 기능 포함됐나?

박세아

리키 카푸르 줌 아태지역 총괄 발표 장면 캡쳐
리키 카푸르 줌 아태지역 총괄 발표 장면 캡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화상 회의 솔루션 업체 줌이 소프트웨어 기반 회의실 시스템 '줌 룸'이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임을 강조하며 화상회의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

업무공간 예약(베타), 가상 리셉셔니스트, 개인 디바이스 페어링과 대화형 화이트보드 기능까지 개인이 앞으로 선택할 업무 형태에 유연한 대응이 줌 룸에서 모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4일 줌은 아태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줌 본사의 실시간 가상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가상 투어에서 줌은 임직원이 어디에서 일하든 서로 협업하고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줌의 근무환경을 소개했다.

리키 카푸르 줌 아태지역 총괄은 "팬데믹 극복을 하면서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은 성공의 필수적 요소가 됐다. 줌 룸을 활용하면 이러한 요구 사항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가상 투어에서는 ▲줌 화이트보드 ▲줌 룸 스마트 갤러리 ▲줌 룸 컨트롤러 등이 시연됐다.

먼저 줌 화이트보드는 줌 클라이언트와 줌 룸 포 터치에서 지원되는 디지털 캔버스가 매끄러운 실시간 및 비동기식 협업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줌 룸 스마트 갤러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무실에 출근한 여러 직원 각각의 화상 피드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회의실에서 여러 명이 카메라 한 대를 사용하더라도, 원격으로 회의에 접속한 동료가 사무실에 있는 직원 모두를 동일한 크기로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원격근무자에게 포용적인 하이브리드 경험을 제공한다.

줌 룸 컨트롤러는 줌 룸 회의에 연동된 개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줌 룸 회의를 시작하고 종료하는 등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람 간 접촉 없이 회의를 제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기능들은 모두 현재 제공되고 있는 기능들로 지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제프 스미스 줌 룸 총괄은 어디에서 근무하든 협업을 지원하며 직원들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 혁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제프 스미스는 "직원 경험 개선에 주목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고자 했다. 하이브리드 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신경 썼다. 줌을 사용하면 다양한 장소에 있는 임직원 간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스미스는 ▲무한 캔버스 ▲도형과 커넥터 ▲접착제 메모 ▲드래그 앤 드롭 이미지 ▲이지 쉐어링과 같은 기능을 줌의 핵심 기술로 꼽았다.

그는 특히 직장으로 복귀하는 직원이 많은 기업에 특히 줌 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프 스미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대면미팅을 할 때 원격으로 근무하는 사람들과 협력도 포용적이어야 한다.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근무는 동등하고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이 담보될 때 가능하다. 줌 룸도 이와 같은 가치에 맞춰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또 줌 룸의 경쟁우위는 매끄러운 화상 커뮤니케이션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유저 경험부터 장비를 관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용자 경험 개선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리키 카푸르는 "아태지역 추세를 살펴보면, 대부분 기업이 한 가지 솔루션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줌은 팀즈나, 웹엑스를 사용하더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포용성을 갖췄고, 대역폭이 낮은 경우 줌이 굉장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줌 관계자는 "줌은 업계 유일하게 처음부터 비디오를 중심에 두고 설계된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대역폭, 디바이스, 사요자 환경에 맞춰 가장 최적의 비디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박세아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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