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LG전자 김상국 팀장,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 앤시스 최고기술책임자(CTO) 프리스 바네르지, LG전자 김경구 담당, 앤시스코리아 홍정의 이사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 앤시스코리아는 LG전자와 자사 최상위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앤시스코리아가 제공하는 것은 컴퓨터 엔지니어링(CAE) 기반 가상 연구개발(R&D)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 전환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헬스케어, 센서, 장비, 재료 등 부문에서 제품 개발을 최적화, 가속화하는 데 쓰인다. 가령 가상 모델을 통해 LG전자 가전 제품의 핵심 모듈인 컴프레서의 동적 특성을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은 “앤시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LG전자는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차세대 고품질 제품을 예상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노력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감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앤시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프리스 바네르지(Prith Banerjee)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AI/ML), 고성능 컴퓨팅(HPC), 디지털 트윈, 광학 및 헬스케어를 포함하여 앤시스의 CAE 및 고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LG전자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면서 제품 개발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사 협력은 서로에게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