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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해 영업이익 1545억원…전년비 43.2%↓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09 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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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넷마블은 지난해 외형은 커졌지만, 영업이익은 40% 이상 급감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13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0.3% 줄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전년보다 0.8% 늘어난 매출 2조5059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3.2% 하락한 1545억원에 그쳤다. 이번 분기에는 스핀엑스게임즈의 실적이 온기 반영됐다.

해외매출 비중은 78%로 전 분기대비 8%P 늘어났다. 해외매출은 지난해 연간 1조840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3%를 차지했다. 스핀엑스게임즈 게임들 및 ‘제2의 나라’ 글로벌,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등의 선전에 기인했다.

스핀엑스게임즈 게임라인업 반영으로 캐주얼게임 매출 비중이 기존 22%에서 40%로 증가했다. 장르별 매출 기여도는 캐주얼게임(40%),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26%, 역할수행게임(RPG) 21%, 기타 13% 순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근무환경의 변화와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NTP에서 선보인 많은 신작 라인업과 함께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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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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