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2022년 혁신 전망을 발표했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전망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의 디지털화 현황과 이후 전망, 가속화되는 인재 확보 경쟁에서 직원들의 달라진 기업 선택 기준, 비즈니스 리더들의 향후 ESG 전략을 담았다.
이번 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등장한지 2년이 지나면서 기업과 조직은 복원력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기업의 디지털화 역시 가속화되고 있으나, 부서나 담당 영역에 따라 디지털화 속도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과 같은 분야는 신속한 자동화가 필요하지만, 조직의 많은 분야는 직원을 고려해 섬세한 방법으로 자동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초자동화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 비즈니스 리더들은 직원을 중심에 두고 기업이나 조직에 알맞은 자동화 과정을 구축해야 한다.
한편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빠르고 유능할지라도, 인간이 제공하는 데이터 안에서만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2022년에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2022년 기업의 최고 경영진은 ESG를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지구 환경과, 커뮤니티,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다 많은 기업이 ESG 전략을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제 이사회, 고객,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ESG에 대한 보다 날카로운 검증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Z세대 잠재 직원은 직장 선택 시 기업이 ESG목표를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고려하는 만큼, 인재 확보 차원에서도 ESG는 주요 아젠다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규하 서비스나우 코리아 대표는 “2022년은 빠르게 지속되는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모든 산업의 기업들이 업무, 기술, 직원 경험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며 많은 기업이 직원과 미래 가치를 위한 투자를 통해 더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