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아톤이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사 람다256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아톤은 두나무 계열사 람다256과 디지털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트래블룰 솔루션과 고객확인절차(KYC, Know Your Customer),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 등 레그테크 기반 서비스 확산 ▲기업들이 디지털자산 비즈니스를 손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유 등에 협력한다.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SP)’의 국내 시장 보급을 아톤에 위탁한다. 아톤은 공급망 구성 및 솔루션 제공, 기술지원을 맡는다.
또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활용, 해당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도 가상자산 관련 사업이나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탈중앙화신원인증(DID)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술 컨설팅과 서비스 출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이번 람다256과의 협력으로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강화하는 트래블룰 솔루션 공급은 물론 디지털 자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BaaS 플랫폼 협력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가상자산 산업이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톤은 지난해 말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트랙체인’을 설립했다. NH농협은행 등과 합작법인 카르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