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포스코케미칼, ‘친환경’ 음극재 인증… 재생에너지 사용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1-06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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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정부로부터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았다. 배터리 소재 생산과정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원료 재활용 등을 진행해왔다.

6일 포스코케미칼은 천연흑연 음극재가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제품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인증제도다. 고객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도 사용된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음극재 제조 전 과정의 ▲탄소발자국 ▲자원 영향 ▲물 사용량 ▲오존층 영향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등 7대 환경성적을 공개했다. 음극재 1킬로그램(kg)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3.24kg CO₂다. 60KWh 전기차 1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kg CO₂다.

이번 인증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와 전기차 및 배터리 고객사의 환경경영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있다. 전기차는 친환경 모빌리티로 꼽히지만 생산과정 친환경성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럽연합이 2024년부터 배터리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산업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내년 상반기에 양극재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양·음극재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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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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