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에밀리가 실제 방문했던 장소는 어디인가요?”
넷플릿스가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 자사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뉴스 전용 웹사이트인 ‘투둠(Tudum)’을 공개했다.
넷플릭스에서 재생을 눌렀을 때 들리는 소리에서 이름을 따온 ‘투둠’은 지난 9월 온라인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글로벌 팬 이벤트 이름이기도 하다.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최근 넷플릭스가 TV 프로그램과 영화 출시 날짜 및 추가 콘텐츠에 대한 뉴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더 위처’에 출연한 배우가 참여한 다른 영화는 무엇인지, ‘더 메이트’가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 독점 인터뷰나 출연진 분석, 플랫폼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에 대한 정보, 최신 뉴스 섹션, 예정된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정보, 탐색 섹션 등이 제공된다.
실제 투둠의 인터뷰 코너를 살펴보면, 최근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끈 영화 ‘레드 노티스’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의 독점 인터뷰가 실려 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주인공 에밀리가 영화에서 방문한 레스토랑, 명소, 셀카를 찍은 장소 등의 실제 주소 등도 볼 수 있다.
넷플릭스의 보조마 세인트 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에 더 깊이 빠져들고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투둠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이번 투둠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투둠’은 현재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넷플릭스가 더 많은 언어로 웹사이트를 론칭할 계획인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