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s톡] 메타버스·윤석열 이슈에 둘러쌓인 주연테크, "메타버스 관련없다"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코스피 상장사 주연테크 주가가 오후들어 하락폭을 키운채 마감됐다.
주연테크는 전일대비 6.31% 내린 14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연테크는 PC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대리점과 TV홈쇼핑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주연테크는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종목 중 하나다. 앞서 주연테크 주가는 12월 1일 1115원에서 전일 1585원까지 42% 넘게 올랐다. 특히 지난 6일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시장 주목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은 주연테크 주식을 이달들어 전일까지 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주연테크는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메타버스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MS와 파트너 이력이 부각되면서 주가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연테크 관계자는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메타버스 관련 협력을 했다고해서 주연테크가 받을 수 있는 수혜는 없다"며 "주연테크가 PC관련 사업을 하다보니 윈도를 가지고 오기 위해 MS사와 파트너십을 맺을 순 있어도, 삼성이 MS와 메타버스 협력 행보를 보인것과 관련해서는 연관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외에도 최근 주연테크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원톱' 체제로 출범하면서 김종인표 경제민주화 2탄을 대선공약으로 앞세울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목받았다. 경제민주화는 공정 가치를 경제에 적용한 개념이다. 경제민주화 일환으로 시행될 정책이 주연테크 매출 증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수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주연테크는 중소기업청이 데스크탑PC를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민주화 수혜주로 분류됐다.
한편 주연테크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영업손식은 2억3000억원 가량 적자인 상태다. 지난해 3분기 6억5000만원 적자에 비해서는 적자폭을 축소시켰다. 당기순손실 역시 5억8000만원 적자로 지난해 동기 6억2000만원 적자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PC제조부문(약 530억원)에서 모든 매출이 나오고 있다.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중단)외 가상화폐중개업 부문에선 아직 매출액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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