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자율주행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완전자율주행 조기 상용화 및 민관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은 현대자동차 등이 공동 의장사로 참여했다.카카오모빌리티, KT, LG유플러스, 에디슨모터스 등 6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윤근 소장이 공동 의장단 대표로 선출됐다.
총회는 운영위원회 산하에 4개 분과를 두는 것으로 구성됐다. ▲데이터 ▲차량통신·보안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술 검증 등으로, 각각의 전문위원회 위원장도 선임됐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센서 기반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차량과 도시 인프라간 통신기술(V2X)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셋, AI SW 핵심기술, 장비·단말 개발에 주력한다.
또 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C-V2X) 기술을 고도화하고 초고속·초저지연·고신뢰 자율주행을 위한 5G-V2X도 국산화해 국내 자율주행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키워겠다는 목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포럼이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 및 회원사간 기술 협력, 개발 성과물의 보급·확산, 국제 표준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포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혁신 자율주행 서비스 발굴,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 등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