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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듀-KAIST, 메타버스에 학교 세운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1-25 18: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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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NHN에듀와 KAIST가 함께 메타버스에 가상 캠퍼스를 세우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에듀(공동대표 여원동, 나호선)는 KAIST 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MIP)·델타연구센터(책임교수·센터장 박성필)와 교육용 메타버스 콘텐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NHN에듀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KAIST 교육 서비스를 위한 가상 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누구나 참여하고, 의미 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공간을 만드는 게 핵심 비전이라는 설명이다.

KAIST MIP·델타연구센터는 특허, 재산권 등 지식재산 전체 영역에 대한 미디어 콘텐츠를 함께 개발한다. KAIST가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초·중등 교육을 1차 목표로, 고등·전문 교육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가상 캠퍼스 미래전략,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이사는 “신기술이 집약된 미래 지향적 교육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선 콘텐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KAIST와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성필 KAIST 델타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교육방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NHN에듀가 혁신적인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기획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KAIST가 축적한 지식재산 교육 역량이 이 분야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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