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일본 주방가전 회사로 잘 알려진 발뮤다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17일 발뮤다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뮤다폰’을 공개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디스플레이는 4.9인치대다. 4.7인치인 애플의 보급형 라인업 ‘아이폰SE’ 2세대보다 약간 크다. 후면은 반달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더 두껍고 점점 얇아지는 디자인이다. 발뮤다는 직선을 배제하고 손에 쥐기 쉬운 모양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138그램(g)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765이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2500밀리암페어시(mAh)다. 메모리는 6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은 128GB다. 후면 싱글 카메라는 4800만화소를 구현한다.
발뮤다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있다. 특히 달력 앱은 일 단위부터 주간 또는 월간, 연간 단위로 일정을 기록할 수 있다. 구글의 구글 캘린더와 같은 외부 데이터도 동기화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메라에는 ‘야간모드’와 ‘인물모드’를 비롯해 음식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요리모드’를 적용했다.
출고가는 10만4800엔(약 107만원)이다. 유사한 크기와 스펙을 가진 아이폰SE 2세대 출고가가 55만원인데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