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대표이사 김대윤)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온투금융업계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고객의 동의 하에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고객정보를 수집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피플펀드는 1호 온투금융사로 정식 등록 후 약 한 달여 만인 지난 7월 30일에 마이데이터 사업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한 바 있다.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하면 ▲마이데이터 기반의 포용적 중금리 대출 상품 제안 ▲개인의 위험 관리 및 건전한 금융 활동 지원, ▲개인의 금융정보 비교 분석 정보 제공, ▲소비자 중심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등 4가지 사업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피플펀드는 올해 초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전산시스템, 보안체계 및 설비 등 물적 요건 준비에 매진해왔다.
또, 지난 4월에는 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DB제공’ 시범서비스에 참여해 당사의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중신용자 포용력 대폭 향상을 입증했으며, 9월에는 금융위가 주최하는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 ‘신용평가 고도화’ 부문에 참여해 대안 정보 기반의 자체 중금리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피플펀드의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고도화를 총괄하는 정승우 A&I그룹장은 “ 내년 초 마이데이터 본인가 획득을 목표로 이미 준비에 착수했다”면서 “중신용자들을 위해 강력한 포용력을 갖춘 금융서비스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적용해 국내 최고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만들어 핀테크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