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틱톡, "K팝 93%는 해외에서"…팔로워 1위는 BTS

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틱톡 플랫폼 내 데이터 분석 결과로 케이팝 높은 해외 인기가 증명됐다.

10일 틱톡과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지난 3년간 틱톡 내 케이팝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2021 케이팝틱톡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 3350만건에 이르던 틱톡 내 케이팝 영상 수는 올해 9월 기준 9787만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 92.8%는 해외에서 생성된 것으로, 인도네시아가 16.4%로 1위를 차지했다. 필리핀 13.5% 미국 8.7%가 그 뒤를 이었으며, 특히 한국은 7.2%를 차지하며 4위에 머물렀다. 틱톡은 "누구나 쉽게 영상을 창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틱톡 특성이 케이팝 세계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틱톡인기케이팝아티스트'에 따르면 누적 팔로워가 가장 많은 아티스트 1위는 방탄소년단, 지난 6개월간 가장 높은 팔로워 증가율을 보인 아티스트 1위는 스테이씨가 차지했다. 특히 지난 6개월간 높은 팔로워 증가율을 보인 아티스트 중에는 BDC, 위클리 등 틱톡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 4세대 아티스트 약진이 두드러졌다.

배정현 틱톡코리아 사업개발 이사는 "틱톡은 전 세계 팬이 단순히 케이팝 노래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공동창작 문화가 있는 글로벌 놀이터"라며 "앞으로도 음원 및 아티스트 지원을 통해 케이팝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현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