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개최하는 ‘서울금융위크 & 국제금융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핀테크 투자설명회 (IR) 경진대회에서 대안신용평가 전문기업인 크레파스솔루션이 IR분야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차지했다.
크레파스솔루션은 2016년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주축으로 사업을 시작한 기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기업이다.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한 뒤 금융거래 이력, 소유자산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발전해 비금융, 비정형 데이터로 개인 성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금융서비스를 하고 있다.
크레파스솔루션의 설명에 따르면,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해 사회 초년생, 전업주부, 고령자, 외국인 등 금융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신용평가체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씬파일러(Thin Filer)들이 신용평가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적절한 금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레파스솔루션의 김민정 대표는 “금융정보가 없더라도 신용평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청년들이 필요한 목돈을 자신의 신용보다 비싼 금액으로 조달하지 않아도 되는, 그래서 고금리 대출로 밀려나 경제적인 고통을 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크레파스솔루션은 전문개인신용평가업(비금융 CB) 1호 예비인가 승인에 따라 본인가를 위한 후속작업을 진행중이며, 연내 본인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차별적인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