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BM 백신접종 의무화…12월까지 미접종 시 무급정직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IBM이 미국 직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의무화했다.

7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IBM이 최근 미국 직원들에게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으면 무급 정칙 처분을 내리겠다고 공지했다.

CNBC는 IBM이 직원들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계약업체를 상대로 내린 백신 의무화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IBM 대변인은 CNBC에 보낸 성명에서 회사가 의료 또는 종교상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면 예외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CNBC는 IBM이 유나이티드항공처럼 백신을 맞지 않는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27일 회사가 정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마감 기한이 끝나자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 593명에 대한 해고 절차에 돌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유나이티드항공을 비롯해 백신접종을 선제적으로 의무화한 기업들을 거론하며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조치를 독려하고 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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