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韓 연구진, 전기차·통신 반도체 개발 힘 모은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05 14: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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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KETI·KANC, 차세대 제품 기술 협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전기차 통신 등 주요 분야가 대상이다.

5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한국나노기술원(KANC)와 5세대(5G) 이동통신, 모빌리티 및 광융합 산업용 차세대 반도체 소자·부품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5G 및 6G 통신용 반도체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광융합 산업 전환을 위한 광반도체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시험·분석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전자·IT 분야 연구기관이다. 5G, 모빌리티, 확장현실(XR) 미디어 등 미래 주요 산업에서 활용될 핵심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고주파 대역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는 저유전·저손실 소재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패키지용 절연막 소재 기술, 5G 안테나 및 패키지 일체형 공정 기술 등을 다루고 있다.

KAN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목적기관이다. 총 200여대 장비 기반으로 나노소자 및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 지원 및 첨단장비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R&D) 수요 및 중소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나노소자 및 반도체 기술에 특화된 KANC와의 기술협력은 사물인터넷(IoT)과 5G,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핵심부품 개발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산업 연대·협력 강화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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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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