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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새 UX 또 ‘맛보기’ 공개...정식 오픈일 ‘오리무중’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싸이월드제트가 그동안 준비해 온 새로운 서비스 사용자경험(UX)를 모바일과 웹에서 공개했다. 다만 이번에도 ‘맛보기’에 그쳐 과거 사진을 확인할 수 없음은 물론 새롭게 경험해볼 수 있는 기능도 없었다.

1일 싸이월드제트는 오전 10시42분 모바일·웹 홈페이지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모바일과 웹으로 싸이월드를 접속하면 동일한 모습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새 홈페이지에선 자신이 설정한 아바타 모습과 싸이월드 특징인 ▲방문자 수 ▲일촌 ▲배경음악(BGM) ▲도토리 ▲파도타기 등을 미니홈피에 그대로 적용했다. 사용자별로 자신의 미니홈피를 접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예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미니룸’ 자리엔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연결되는 이미지를 추가했다. 친구들이 공유하는 글들이 보이는 곳으로 추정되는 ‘What Friends Say’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홍보글이 간단히 올라와있다.

그 외엔 실상 지난 8월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이전과 동일하게 자신의 아이디와 게시글 수, 무작위 사진 하나 등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이다.

싸이월드제트가 진행하는 싸이월드 리부트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에프엑스기어가 전담해 진행하고 있다.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 오픈으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정식 서비스 시작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서비스 재개 시점을 계속 번복하면서 신뢰감을 떨어뜨렸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는 재개 시점을 3월로 예고했다가 5월, 7월에 거쳐 8월에 선보인 바 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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